2026년 극장가는 유난히 “이름값 있는 작품”이 많습니다.
프랜차이즈 완결편, 전설적인 인물의 전기 영화, 고전 원작, 그리고 감성 드라마까지 고루 포진돼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2026년에 개봉 예정인 영화들을 장르별 흐름에 맞게 정리해봤습니다.
개봉 시기가 빠른 작품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어요.
🎥 ① 긴장감부터 몰아치는 2026년 초반 라인업 (1~2월)
〈28년 후: 더 본 템플〉
📅 2026년 1월
감독: 니아 다코스타 / 주연: 랄프 파인즈, 잭 오코넬
‘28일 후’ 세계관을 확장한 후속작으로, 감염 이후 사회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더욱 어둡고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단순한 좀비물이 아니라 인간성과 붕괴된 질서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큽니다.
〈체이싱 서머〉
📅 2026년 1월
감독: 조세핀 데커 / 주연: 일라이자 슐레진저, 톰 웰링
한 계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따라가는 드라마 영화입니다. 큰 사건보다는 분위기와 감정의 결을 중시하는 작품을 좋아한다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스크림 7〉
📅 2026년 2월 27일
감독: 케빈 윌리엄슨 / 주연: 네브 캠벨, 코트니 콕스
원년 멤버가 다시 합류한 작품으로, 시리즈 특유의 슬래셔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를 더합니다. 팬층이 두터운 시리즈답게 안정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폭풍의 언덕〉
📅 2026년 2월
감독: 에메랄드 펜넬 / 주연: 마고 로비, 제이콥 엘로디
고전 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사랑과 집착, 파괴적인 관계를 강렬하게 풀어냅니다. 감정 밀도가 높은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주목할 만합니다.
🚀 ② SF·대작 영화가 몰려오는 봄 시즌 (3~5월)
〈프로젝트 헤일 메리〉
📅 2026년 3월
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 / 주연: 라이언 고슬링
기억을 잃은 채 우주에서 깨어난 과학자가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과학적 설정 위에 유머와 감동이 함께 녹아든 SF 작품입니다.
〈알파〉
📅 2026년 4월
감독: 시바 라와일 / 주연: 알리아 바트
여성 스파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첩보 액션물로, 국제 정세와 심리전을 함께 다룹니다. 기존 스파이 영화와는 결이 다른 여성 중심 서사가 특징입니다.
〈마이클〉
📅 2026년 5월 13일
감독: 앙투안 푸콰 / 주연: 자파 잭슨
마이클 잭슨의 삶과 음악을 조명하는 전기 영화입니다. 조카가 직접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고, 무대 위 전설의 모습과 인간적인 고뇌를 함께 그릴 예정입니다.
뮤지컬 영화나 실존 인물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특히 기대할 만한 작품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 2026년 5월
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주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전작 이후 변화한 패션 업계를 배경으로, 각 인물의 현재와 관계 변화를 다룹니다. 세대 변화, 커리어 고민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③ 여름 극장가를 채우는 초대형 프로젝트 (7월)
〈오디세이〉
📅 2026년 7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젠데이아
고대 서사시를 현대적인 영상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서사 규모와 연출 완성도 면에서 2026년 최고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 2026년 7월
감독: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주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정체가 지워진 이후의 피터 파커를 중심으로, 성장과 선택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전 시리즈보다 현실적인 분위기가 강조될 예정입니다.
🌌 ④ 연말을 장식할 대형 시리즈 완결편
〈듄: 파트 3〉
📅 2026년 12월
감독: 드니 빌뇌브
주연: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폴 아트레이데스 서사의 마지막 장으로, 권력과 신화의 결말을 다룹니다.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완결편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 2026년 12월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
마블 세계관의 큰 전환점이 되는 작품으로, 여러 히어로의 서사가 하나로 모이는 이벤트 영화입니다. 향후 마블 방향성을 가늠할 작품으로 꼽힙니다.
📝 개인적으로 눈여겨보는 작품
✔ 마이클
작년에 뉴욕에서 뮤지컬 〈MJ〉를 보고 정말 인상 깊었는데, 영화에서는 실제 조카가 연기한다는 점이 특히 기대됩니다.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마이클 잭슨의 음악이 어떤 울림을 줄지 궁금해요.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뉴욕 패션 신의 분위기와 커리어 이야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 중입니다. 전작을 재밌게 봤다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작품이죠.
나머지는 남편 말로는 “아바타3 나오면 아들이랑 극장 가야지”라는데, 어느새 고3이라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도 들고요 😅
✨ 마무리
2026년은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감성 드라마, 전기 영화까지 장르 폭이 특히 넓은 해가 될 전망입니다.
개봉 일정은 변동될 수 있지만, 미리 관심작을 정리해두면 영화 선택이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앞으로 예고편 공개나 추가 캐스팅 소식이 나오면 또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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