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레이싱걸, 지금은 진짜 배우이자 엄마입니다." 배우 오윤아. 그녀에게는 언제나 ‘레이싱걸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습니다. 그 시선이 두려워 옷차림 하나까지 조심해야 했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더 강해져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편견에 멈춰 있지 않았습니다.
연기자로 인정받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고, 이제는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날, 전화 한 통에 무너졌습니다"
최근 오윤아는 아들 송민 군의 특수학교 입학 실패를 방송에서 고백했습니다. 기대했던 소식 대신 ‘불합격’이라는 결과. 그는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고 털어놨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더라고요… 한동안 저 자신을 원망했어요.”
이 솔직한 고백은 많은 부모들에게 공감을 안겼고,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선택한 도전… 미국 유학 그리고 수영"
기회는 또 찾아왔습니다. 오윤아는 아들의 가능성을 믿고 미국 유학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위축되어 가는 아들을 보며, 다시 고민이 시작됐죠.
그러다 만난 것이 바로 ‘수영’입니다. 특수 체육 수업에서 처음 접한 수영이 아들의 표정을 바꾸기 시작했고, 집중력과 자신감도 조금씩 살아났습니다.
“승부욕은 없어도 괜찮아요. 몰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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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는 지금도 아이의 속도를 그대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레이싱걸? 그 시선조차 내 일부였어요"
한때는 과거가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당당합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가볍게 보지 않게 하려고 더 단단하게 행동했어요”라고 말합니다. 이제는 과거를 감추기보다, 솔직하게 마주하는 용기가 오히려 더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완벽한 부모보다, 함께 고민해주는 부모가 더 필요해요"
오윤아는 말합니다.
“완벽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마음이 더 중요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자녀와의 관계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그녀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실패해도 괜찮아요. 우리는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 마무리
혹시 지금, 당신도 부모로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그렇다면 오늘, 오윤아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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